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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BIO USA]'발표세션' 첫 출격 삼진제약, 재기 노리는 코오롱티슈진이수민 센터장과 전승호 대표 발표 진행, 신약 확장 노리는 '중견사'

김혜선 기자공개 2025-06-13 15:19:37

이 기사는 2025년 06월 13일 08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USA에서 진행되는 '기업 발표' 세션에서 마이크를 쥐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글로벌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심사를 거쳐 일부 기업에게만 주어지는 기회다.

매년 국내 기업들이 강단에 서지만 올해는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는 곳들이 있다. 바이오USA 공식 일정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삼진제약과 수년만에 재출격하는 코오롱티슈진이 돋보인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발표 올라, 둘째 날 삼진제약 '첫 등장'

바이오USA 기업 발표 세션은 글로벌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보유한 기술을 공식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심사를 거쳐 각국의 일부 기업들에게만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국내·외 수많은 기업들이 발표를 진행하는 가운데 삼진제약이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다는 점에 주목된다. 제약사 중 유한양행 정도만 눈에 띄던 행사에 삼진제약은 이수민 연구센터장을 내세워 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출격하기 시작했다.


이 센터장은 행사 둘째 날인 17일 기업 발표를 진행한다. 항암과 면역·염증 질환 치료제 중심의 파이프라인을 내세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기술이전과 공동 개발 파트너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고형암 치료제 △SJN301과 △SJN309를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꼽아 파트너십을 논의한다. 이외 ADC 과제 △SJA20 △SJA70과 면역·염증 질환 치료제 SJN314를 포함한다.

삼진제약은 공동연구를 진행 중인 아리바이오를 통해서도 존재감을 드러낸다. 아리바이오는 바이오USA에 참가해 알츠하이머병 치료물질 'AR1001'의 기술이전 계약을 추진한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삼진제약과 함께 개발 중으로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에 있다.

◇수년 만에 바이오USA 출격하는 코오롱, TG-C 미국 임상 현황 발표

처음으로 기업 발표에 오르는 기업은 또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행사 셋째날인 18일 무대에 올라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의 미국 개발 현황을 발표한다. 올초부터 코오롱티슈진을 진두지휘하게 된 전승호 대표이사가 직접 마이크를 잡는다.

코오롱티슈진과 모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은 2019년 이후 바이오USA로의 걸음이 일시적으로 끊겼다. 2014년 최초 승인을 얻은 이후 '인보사 사태'라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현재는 2028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이 개발 중인 TG-C는 현재 미국 임상 3상 단계에 있다. 내년 톱라인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신뢰 회복 등을 위해 전 대표가 직접 바이오USA에서 기술력을 전한다.

전 대표가 기업 발표를 통해 TG-C를 소개한다면 모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은 이외 파이프라인을 선보인다. 구체적으로 △KLS-2031(신경병증성 통증 유전자 치료제)과 △KLS-3021(항암 유전자 치료제)의 기술이전 협의를 진행한다.

두 기업 이외에도 셀트리온도 처음으로 기업 발표에 올라 보유한 기술과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설명을 이어간다. 이외 큐로셀, JD바이오사이언스 등도 기술력을 발표할 세션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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