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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Radar]신영·우미건설, 전남·일신방직 개발사업 본PF 임박올 9월 공동주택 분양 계획…PFV 우선주 무궁화신탁서 대신자산신탁으로

김서영 기자공개 2025-06-27 07:35:52

이 기사는 2025년 06월 26일 14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영과 우미건설이 진행하는 '전남·일신방직 공장 복합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지난 4월 603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 리파이낸싱에 성공하며 오는 9월 본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을 내다보고 있다. 본PF 전환 후 3216세대 공동주택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남·일신방직 공장 복합 개발사업 주체인 휴먼스홀딩스제1차PFV는 오는 9월 본PF 전환에 나설 계획이다. 휴먼스홀딩스제1차PFV 보통주 주주사인 디벨로퍼 신영(지분율 32.60%)에 따르면 본PF 관련 조달 규모와 구조는 금융주관사와 협의 중이다.

신영 관계자는 "올해 9월 본PF로 전환되면 본격적으로 공동주택 분양에 돌입할 예정으로 조달 규모나 구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앞서 올해 4월 초 브릿지론 리파이낸싱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휴먼스홀딩스제1차PFV는 리파이낸싱을 진행하며 기존 7400억원에서 9000억원으로 한도를 증액했다. 해당 브릿지론 만기가 올해 4월 말 도래했는데 그 전에 2970억원을 상환하며 리파이낸싱 규모가 6030억원으로 줄었다. 상환 자금은 현대백화점에 '더현대광주' 부지를 매각하며 유입된 현금이 활용됐다.

리파이낸싱 규모 6030억원에 대한 조달구조는 트랜치 A(NH농협은행 등)가 3530억원, 트랜치 B(뉴월드전방제사차)가 2500억원으로 짜였다. 담보물은 신영이 보유한 휴먼스홀딩스제1차PFV 보통주 32만6000주다. 만기는 내년 4월이다.

전남·일신방직 공장 복합 개발사업은 광주 북구 임동 100-1 외 33필지를 주거시설, 업무시설, 더현대광주, 특급호텔 등으로 개발하는 게 골자다. 2020년 전남·일신방직의 공장이 이전된 후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부지 매입 대금만 6950억원에 달한다.

사업주체 휴먼스홀딩스제1차PFV는 9월 본PF 전환과 동시에 '챔피언스시티' 공동주택 분양에 시동을 걸 계획이다. 이달 중 희소식도 전해졌다. 이달 20일 광주광역시는 챔피언스시티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이로써 2020년 토지 계약 체결부터 2021년~2022년 근대건축물 보존 특별반 협의, 2023년 사전협상, 지난해 통합심의 등 5년간 밟아온 주요 인허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챔피언스시티 부지에 공급될 주거시설은 모두 4315세대가 될 전망이다. 올해 9월 본PF 전환과 동시에 2블록 3216세대의 1차 공급을 우선 진행할 예정이다. 시공사는 포스코이앤씨와 대우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올 10월 착공과 2029년 완공이 목표다.

한편 지난 3월 말 휴먼스홀딩스제1차PFV 우선주 주주사에 손바뀜이 있었다. 휴먼스홀딩스제1차PFV는 이사회를 열고 '무궁화신탁 보유 회사발행주식 우선주 5만주에 대한 주식양수도 계약 승인' 안을 의결했다. 무궁화신탁이 보유하던 우선주가 대신자산신탁에 돌아간 것이다.

현재 휴먼스홀딩스제1차PFV 보통주 주주 구성은 △신영 32.6% △우미건설 32.5% △휴먼스홀딩스 27.9% △엠비엔프라퍼티 2% 등이다. 우선주 5%를 보유하고 있는 건 대신자산신탁이다.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전남·일신방직 공장 복합 개발사업, '챔피언스시티' 부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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