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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I헬스케어 IPO]FI 일괄 매각 제한 확약에도 '6개월 오버행' 이슈 잔존특수관계인 포함 전체주주 5명, 유일한 기관 'YJA인베스트먼트' 엑시트 관건

한태희 기자공개 2025-07-08 08:31:47

이 기사는 2025년 07월 07일 08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체 주주가 5명에 불과한 JPI헬스케어의 오버행 이슈는 사실상 FI(재무적투자자)인 YJA인베스트먼트의 엑시트 시기가 관건이다. 최대주주와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지분 전량을 모두 한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YJA인베스트먼트는 경영 안정성을 위해 보유 지분을 2년간 개인, 법인에 일괄 매각하지 않겠다고 확약했다. 다만 공모 후에도 30%대의 높은 지분율을 보유하게 되는 만큼 상장 6개월 후 지분 전량이 시장이 출회할 수 있는 점은 위험요소로 지목된다.

JPI헬스케어는 이번 코스닥 상장 과정에서 일반 공모 방식으로 공모주식의 57%인 신주 90만주, 43%인 구주 68만주를 발행한다. 희망공모가 밴드 하단인 주당 1만6500원을 기준으로 모집가액을 산정했을 경우 총 예상 공모 금액은 261억원이다.

JPI헬스케어의 현재 최대주주인 김진국 대표 및 특수관계인은 공모 전 기준으로 50.51%의 지분을 보유했다. 2대주주인 YJA헬스케어성장지원사모투자합자회사 측 지분율은 49.49%로 격차는 1%p 수준에 불과하다.

PEF 운용사 YJA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JPI헬스케어에 200억원 상당 투자를 집행했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김진원 사장 지분을 인수했다. YJA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큐캐피탈파트너스 출신 유은상 대표 등 3인이 설립한 PEF 운용사다.

JPI헬스케어의 2대주주인 YJA헬스케어성장지원사모투자합자회사는 상장 과정에서 보유한 205만8000주 중 50만주를 구주매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이승혜 씨도 보유한 74만주 중 18만주를 구주매출 대상에 포함했다.


YJA헬스케어성장지원사모투자합자회사는 구주매출 대상 주식을 제외한 155만8000주에 대해 상장일로부터 3~6개월 동안 자발적 보호예수를 걸었다. 이 외에도 2년간 보유 중인 주식을 경영안정성을 저해할 개인 또는 법인에 일괄 매각하지 않겠다고 확약했다.

YJA인베스트먼트는 지분 매각이 필요한 경우 회사 및 최대주주와 사전에 협의해 현 최대주주인 김 대표에 우선매수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김 대표 및 특수관계인 이승혜 씨는 6개월간 의무보유 및 자발적 의무보유기간 2년을 추가로 설정하기도 했다.

YJA인베스트먼트의 지분은 공모 후 상당 부분 희석되나 여전히 30%대 유의미한 지분율을 확보한다. 다만 상장 후 6개월 뒤에는 보호예수가 전량 해제된다. 시장 유통가능 물량은 6개월 뒤 63.33%까지 확대되는 만큼 오버행 이슈가 제기될 수 있다.

JPI헬스케어 관계자는 "상장 과정에서 공모로 유입된 자금은 안산 시화 공장의 캐파 확장 등 생산시설 확충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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