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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증권, 미래에셋 키맨 PB 잇딴 영입…'최연소 지점장' 포함 [WM 풍향계]최지선 PB 이사·이진영 PB 이사, 이사대우로 스카우트

이지은 기자공개 2025-07-01 14:28:10

[편집자주]

국내 WM(Wealth Management) 시장은 은행과 증권사, 운용사 등을 큰 축으로 움직이고 있다. 개인 고객과 접점을 이루는 PB(Private Banker)부터 콘트롤타워인 본사 리테일 파트, 여기에 자산을 굴리는 펀드매니저가 얽히고설켜 있는 생태계다. 더벨은 이 시장의 화두와 동향, 그리고 고민 등 생생한 얘기를 전달해 보고자 한다.

이 기사는 2025년 06월 26일 16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산관리(WM)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 우리투자증권이 미래에셋증권 출신 프라이빗뱅커(PB) 2명을 신규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에셋증권에서 '최연소 지점장'으로 명성을 높였던 최지선 전 PB이사도 포함돼 있다. 이 외에도 우리투자증권은 PB 인력 보강을 위한 움직임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최지선 미래에셋증권 전 PB이사와 이진영 미래에셋증권 전 PB이사를 영입했다. 두 명 모두 이사대우 직급으로 입사한 것으로 파악된다. 6월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된다.

최지선 이사대우는 미래에셋증권에서 최연소 지점장으로 이름을 알렸던 인물이다. 자산유치나 수익률 등이 판단 기준인 성과평가에서 매년 상위권에 들면서 2021년 미래에셋증권 수지WM지점의 최연소 지점장으로 선임됐다고 한다. 이 밖에도 수원중앙WM지점, 평촌WM지점 등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진영 이사대우 또한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여의도WM지점, 테헤란밸리WM지점, 마곡WM지점 등에서 근무했다. 대우증권 시절엔 최연소 마스터PB 자리에 이름을 올리기도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후에도 외부에서 PB를 영입하기 위한 움직임을 지속할 계획이다. 삼성증권 PB 출신인 가영미 상무를 필두로 외형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지선 이사대우와 이진영 이사대우 모두 미래에셋증권에서 영향력이 있던 인물로 평가받는다. 우리투자증권이 영업점 개점에 앞서 키맨(Key Man)을 영입해 경쟁력을 보강하고 있는 모양새다. 올해 2월 삼성증권 출신인 김중호 전 영업지점장을 영입한 바 있다.

당장 영업에 나설 만큼 WM 사업 준비 작업을 마치진 못한 까닭에 영입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우리투자증권은 계열사인 우리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WM 사업 착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우리은행에서 퇴직한 이후 우리투자증권 WM시너지담당으로 선임된 성훈 상무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에는 우리은행의 '우리WOM뱅킹' 앱을 통해 주식거래가 가능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연계 서비스를 오픈하기도 했다. 우리WON뱅킹 앱을 통해 주식계좌 개설을 가능하게 하여 우리투자증권의 MTS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 및 고객 맞춤형 서비스 확대를 통해 WM 사업을 확장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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